美 통계 사이트, 김광현 ML 성공 전망… ‘준수한 5선발’

입력 2019-12-19 1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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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SNS 캡처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기록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김광현(3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렸다. 메이저리그 연착륙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19일(이하 한국시각) 김광현의 오는 2020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이는 ZiPS 시스템을 통해 예측한 성적이다.

이에 따르면, 김광현은 오는 2020시즌에 157 1/3이닝을 던지며, 11승 9패와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탈삼진은 131개.

이는 역시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메릴 켈리(3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비해 평균자책점에서 우위를 지니는 성적이다.

또 김광현이 2021시즌에는 140이닝을 던지며, 10승 8패와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상당히 좋은 예상 수치다.

보통 ZiPS 시스템은 실제 성적보다 박한 예상치를 내놓는다. 김광현이 보통의 선수와 같은 길을 갈 경우 이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또 김광현이 위와 같은 2년을 보낼 경우에는 향후 메이저리그에서 계속 뛸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성공을 예상한 것이나 다름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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