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베이스볼 레퍼런스는 류현진의 2020시즌 성적을 11승 7패와 평균자책점 3.06으로 예측했다. 또 159이닝을 던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구 이닝이 적은 이유는 류현진이 최근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 지난해의 성적만 놓고 예측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부상이 없을 경우 류현진의 투구 이닝이 이보다는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규정 이닝을 돌파할 가능성은 높다.
또 주목할 것은 평균자책점. 류현진이 만약에 토론토에서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할 경우에는 매우 뛰어난 성적으로 평가 받을 것이다.
이어 류현진은 159이닝을 던지는 동안 삼진 151개를 잡을 것으로 예측됐다. 볼넷은 역시 적다. 36개를 내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피홈런은 20개.
물론 이러한 예측은 류현진이 토론토와 계약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 향한 것은 고려되지 않은 것이다. 이는 팬그래프닷컴의 예측도 마찬가지다.
팬그래프닷컴은 4점대 평균자책점을 예측한 반면, 베이스볼레퍼런스는 3점대 극초반 평균자책점을 예상했다. 큰 격차다.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8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을 에이스로 보고 영입했다. 이변이 없는 한 에이스 역할을 맡게 된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류현진이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예측대로 3점대 극 초반의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토론토의 기대에 부응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