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W, ‘ML 경험 X’ 로버트와 ‘최대 8년-88M’ 계약

입력 2020-01-03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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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로버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로버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어린 유망주 선수를 장기계약으로 묶었다. 루이스 로버트(23)와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USA 투데이는 3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아 외야 유망주 로버트와 6년-5000만 달러의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보장 계약 규모다. 2년-40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포함될 경우, 계약 규모는 최대 8년-8800만 달러로 늘어난다. 바이아웃은 200만 달러.

로버트가 오는 2020시즌에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룬다는 가정 하에 자유계약(FA)선수 2년차까지 포함하는 계약 조건이다.

보장 금액 5000만 달러는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본 적 없는 선수로는 최고 대우. 그만큼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로버트의 성공을 확신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지난해 일로이 히메네스와 6년-4300만 달러를 계약한데 이어 또 다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도 않은 선수를 장기계약으로 묶었다.

로버트는 이미 26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여기에 향후 6년간 5000만 달러가 보장된다. 이미 돈방석에 앉았다.

지난 2019시즌 마이너리그에서의 성적은 대단하다. 마지막 트리플A에서도 47경기에 나서 타율 0.297와 16홈런, OPS 0.974 등을 기록했다.

외야수인 로버트는 오는 3월 26일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20시즌 개막전에 선발 중견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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