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남은 H.O.F. 발표… ‘캡틴’ 지터 계속 만장일치 유지

입력 2020-01-14 0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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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지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릭 지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20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회자 발표. ‘캡틴’ 데릭 지터가 여전히 만장일치를 유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중간집계에 따르면, 1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총 152표가 공개됐다. 전체 투표의 36.9%다.

이에 따르면, 지터는 152명 모두의 지지를 받아 100%를 기록 중이다. 지터는 이번 명예의 전당에 만장일치 입성을 노리고 있다.

이어 투표로는 마지막 기회의 래리 워커가 129표로 84.9%의 지지를 얻고 있다. 워커까지는 명예의 전당 입성 안정권으로 볼 수 있다.

또 커트 실링과 배리 본즈가 각각 79.6%와 75.7%로 명예의 전당 입성 기준점인 75%를 간신히 넘기고 있다. 로저 클레멘스는 74.3%다.

이번 명예의 전당은 지터의 만장일치, 워커의 마지막 기회 입성, 금지약물과 관련된 본즈와 클레멘스의 입성 여부 등 볼거리가 많다.

특히 본즈, 클레멘스는 중간집계가 갱신될 때 마다 명예의 전당 입성 기준점인 75%를 넘나들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명예의 전당 입성은 투표에서 75%의 득표율을 넘기면 가능하다. 5% 이상의 지지율을 얻지 못하거나 후보에 오른 지 10년이 지날 경우 후보에서 제외된다.

지터의 만장일치, 워커의 최후 입성 등이 관심을 모으는 2020 명예의 전당 최종 투표 결과는 오는 2020년 1월 21일 발표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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