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 계약에 유망주까지?’… 베츠 이적 ‘사실상 불가능’

입력 2020-01-21 0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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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에 트레이드가 거론된 선수 중 최대어인 무키 베츠(28, 보스턴 레드삭스)는 결국 트레이드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보스턴이 데이빗 프라이스(35)를 베츠와 묶어 팔기를 원하기 때문. 베츠를 영입하려는 팀은 이른바 ‘1년 렌탈’을 원하는 것. 이와는 맞지 않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지난 20일(한국시각) 보스턴은 베츠 트레이드에 반드시 프라이스가 포함 돼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트레이드 상대 팀이 프라이스의 잔여 계약 대부분을 떠안기를 원하고 있다. 프라이스는 3년-9600만 달러의 잔여 계약이 남아있다.

하지만 프라이스는 이번 해 35세가 됐고, 지난해 평균자책점은 4.28이다. 이 계약을 떠안으며 베츠를 영입할 팀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좋다.

보스턴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뛰어난 유망주까지 원하고 있다. 사실상 베츠 트레이드는 없다고 돌려서 말한 것이나 다름없다.

베츠는 지난 2019시즌 150경기에서 타율 0.295와 29홈런 80타점 135득점 176안타, 출루율 0.391 OPS 0.915 등을 기록했다.

확실한 성적을 보장하는 베츠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으로부터 ‘예비 FA 1위’로 평가됐다. 총액 3억 달러를 넘게 받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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