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워커, 워크아웃 개최… 스카우트 20명 관전

입력 2020-02-05 0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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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후안 워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이후안 워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방출 돼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타이후안 워커(29)가 재기를 위한 워크아웃을 열었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워커가 5일(이하 한국시각) 20명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앞에서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이날 워커는 85~88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졌다. 자신의 평균 패스트볼 구속인 94마일에는 크게 못 미치나 이는 크게 우려할 바가 아니다.

워커는 지난 2017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28경기에서 157 1/3이닝을 던지며, 9승 9패와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 자리를 잡는 듯 했으나 2018시즌 4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선발진에서 이탈했다.

이후 워커는 재활에 매진했고, 지난해 단 1경기에서 1이닝을 소화한 뒤 애리조나에서 논 텐더 방출돼 FA 자격을 얻었다.

토미 존 수술을 받기 전 기량을 회복할 수 있다면, 여러 구단에서 관심을 갖기에 충분한 선발 투수다. 또 나이도 아직 젊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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