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베리오스, 연봉 조정서 구단에 패… 연봉 4.025M

입력 2020-02-07 0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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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베리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세 베리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200이닝을 돌파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인 호세 베리오스(26, 미네소타 트윈스)가 연봉 조정에서 패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7일(한국시각) 베리오스가 미네소타와의 연봉 조정에서 패했다고 전했다. 2020시즌 연봉은 402만 5000 달러.

당초 베리오스는 440만 달러를 원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402만 5000 달러를 제시했고, 조정위원회는 구단의 손을 들어줬다.

메이저리그 5년차를 맞이할 베리오스는 지난해 32경기에서 200 1/3이닝을 던지며, 14승 8패와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95개.

최근 3년 연속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처음으로 200이닝을 돌파했다. 또 2년 연속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베리오스는 오는 2020시즌에도 미네소타 마운드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30경기 이상에 선발 등판해 200이닝을 던지며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 베리오스는 오는 2022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미네소타는 최강의 타선을 갖춘 팀. 베리오스를 중심 축으로 한 마운드에서 조금만 더 힘을 내준다면 포스트시즌 진출 그 이상을 바라볼 수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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