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우여곡절 끝 베츠 영입… 보스턴과 트레이드 단행

입력 2020-02-10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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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보스턴의 문제 제기로 중단된 삼각 트레이드가 결국 무산됐다. LA 다저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보스턴 레드삭스와 따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0일(한국시각) LA 다저스와 보스턴이 ‘무키 베츠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우선 LA 다저스는 베츠와 데이빗 프라이스를 받는다. 또 보스턴은 알렉스 버두고, 지터 다운스, 코너 웡을 얻는다. 2대3 트레이드다.

또 당초 삼각 트레이드 때 보스턴이 LA 다저스에 주기로 한 프라이스에 대한 연봉 보조 총액 5000만 달러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로써 베츠는 우여곡절 끝에 LA 다저스로 왔다. 베츠는 팀 전력을 크게 상승시킬 수 있는 타자. LA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전력 보강을 했다.

베츠는 지난 2019시즌 150경기에서 타율 0.295와 29홈런 80타점 135득점 176안타, 출루율 0.391 OPS 0.915 등을 기록했다.

오는 2020시즌에도 올스타급 이상의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단 베츠는 2020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LA 다저스는 보스턴 외에도 미네소타 트윈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마에다 켄타를 보내고 브루스데르 그라레톨을 데려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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