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훔치기’ 야수 첫 사과… 마윈 곤잘레스 “후회하고 있다”

입력 2020-02-12 05: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마윈 곤잘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윈 곤잘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불법적인 사인 훔치기의 최대 수혜자로 불리고 있는 외야수 마윈 곤잘레스(31, 미네소타 트윈스)가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미국 USA 투데이는 12일(한국시각) 사인 훔치기에 대한 곤잘레스의 의견을 전했다. 이는 사인 훔치기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는 내용.

이에 따르면, 곤잘레스는 2017년 휴스턴에서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당시 휴스턴 야수 중 처음 있는 사과.

앞서 휴스턴 선수들은 사인 훔치기에 대해 묵묵부답 혹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에 휴스턴 선수들은 수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사과는 곤잘레스가 사인 훔치기의 대표적인 수혜 선수로 꼽히기에 더 관심을 모았다. 곤잘레스는 선수 생활 8년 동안 2017년에만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곤잘레스는 지난 2016시즌에 13홈런과 OPS 0.694를 기록했으나 2017시즌에는 타율 0,303와 23홈런 90타점, 출루율 0,377 OPS 0.907 등으로 펄펄 날았다.

하지만 곤잘레스는 지난 2018시즌부터는 다시 평범한 외야수로 돌아왔다. 최근 두 시즌 동안 각각 OPS 0.733과 0.736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