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 범가너, 개막전 선발 등판 확정… 개인 통산 6번째

입력 2020-02-13 0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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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범가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매디슨 범가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에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한 매디슨 범가너(31)가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토레이 로불로 감독의 말을 인용해 2020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애리조나의 2020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는 범가너. 공식 발표가 없었을 뿐,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영입 당시부터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이로써 범가너는 개인 통산 6번째 개막전 선발 등판의 영광을 안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5차례 개막전 선발 등판 한 바 있다.

애리조나는 오는 3월 27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로 2020시즌을 시작한다. 범가너는 마이크 소로카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애리조나와 범가너는 지난해 말 5년-8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애리조나는 범가너에게 에이스 대우를 했다. 범가너가 보답하는 일만 남았다.

메이저리그 12년차를 맞이하는 범가너는 지난해 기대에 못 미쳤다. 34경기에서 207 2/3이닝을 던지며, 9승 9패와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애리조나가 범가너에 기대하는 것은 지난해와 같은 등판 경기, 투구 이닝을 기록하며 3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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