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해멀스, 어깨 부상 ‘개막전 불발’… 3주 공백 전망

입력 2020-02-13 0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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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해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콜 해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베테랑 선발 투수’ 콜 해멀스(37,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2020시즌 시작이 늦어질 전망이다. 어깨 부상으로 2020시즌 준비가 늦어지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각) 해멀스가 2020시즌 개막전에 대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왼쪽 어깨 부상 때문.

부상이 심각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개막전을 대비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다. 약 3주간의 공백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해멀스는 오는 4월 중순부터는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는 이번 발표와 같이 부상 정도가 크지 않을 경우다.

메이저리그 15년차를 맞이할 해멀스는 앞서 애틀란타와 1년-1800만 달러의 단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장기계약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해멀스는 지난해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27경기에서 141 2/3이닝을 던지며, 7승 7패와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물론 해멀스가 애틀란타의 에이스는 아니다. 애틀란타는 지난해 놀라운 활약을 펼친 3년차 오른손 선발 투수 마이크 소로카를 에이스로 내세울 예정이다.

하지만 해멀스의 역할도 중요하다. 애틀란타가 지난해에 이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해멀스가 최소한 지난해 정도의 활약을 해야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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