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허진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불법적인 사인 훔치기에 대해 사과하는 이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데이브 허진스 벤치코치(64)가 고개를 숙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각) 허진슨 코치의 사과를 전했다. 허진슨 코치는 2017년 당시 휴스턴의 타격코치로 일했다.
이에 따르면, 허진스 코치는 "(휴스턴 구단의)사인 훔치기가 일어났을 때 그것을 제지하지 못한 부분에 있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허진스 코치는 2017시즌 휴스턴 덕아웃 옆에서 쓰레기통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휴스턴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타자에게 훔친 사인을 전달했다.
허진슨 코치는 선수들에게 왜 쓰레기통을 두드리는 지를 물었고, 선수들은 "(상대 투수가)커브를 던지는 신호"라는 정보를 알렸다.
이와 관련해 허진스 코치는 당시 선수들과 알렉스 코라 코치의 부적절한 행위를 알고도 묵인했다고 시인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허진슨 코치는 월드시리즈에서는 사인 훔치기가 없었다고 밝혔다. 물론 이는 완전히 믿을 수 없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