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마르티네즈(보스턴)가 12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 3회초 솔로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스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J.D. 마르티네즈의 3홈런 4타점 맹타를 앞세워 14-9로 승리했다.
볼티모어와의 홈 개막 3연전에서 충격의 스윕패를 당했던 보스턴은 이후 탬파베이와의 3연전과 재격돌한 볼티모어와의 3연전을 모조리 쓸어담고 쾌조의 6연승을 달렸다.
볼티모어는 시즌 6승 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공동 2위 그룹(볼티모어,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토론토)과는 2경기 차.
보스턴 상승세의 일등 공신은 주포 마르티네즈. 마르티네즈는 12일 경기에서 홈런을 3개나 때려내는 등 6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팀의 연승 기간 동안 총 5경기에서 타율 0.458(24타수 11안타) 4홈런 13타점의 불방망이로 베테랑의 관록을 유감없이 과시 중. 시즌 5홈런으로 단숨에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보스턴은 13일부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4연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