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광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시즌 세 번째이자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0번째 선발 등판 경기다.
1회초 2사 1,2루와 2회초 2사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김광현은 3회초 선두타자 앤드류 멕커친에 좌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 알렉 봄을 3루수 땅볼로 유도, 멕커친을 2루에서 잡고 리스 호스킨스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 시켰으나 J.T. 리얼무토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 첫 실점했다. 오두벨 에레라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은 지난 18일 올해 첫 등판 상대였던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3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어 24일 신시내티전에서 5⅔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빅리그 진출 후 개인 최다인 삼진 8개를 잡으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김광현은 올시즌 1승,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중이다.
김광현과 맞대결을 펼칠 필라델피아 선발은 빅리거 7년차인 우완 애런 놀라(28). 놀라는 지난 19일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9이닝 2피안타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 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