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왼쪽)-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사진제공|KOVO
그러나 다음 시즌에는 3위 현대건설과의 PO에서 2연패로 물러나는 등 이후 3번의 PO에서 모두 실패했다. 흥국생명과의 2010~2011시즌 PO에선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2승3패로 무릎을 끓었고, 2011~2012시즌에는 또 3위 현대건설에 2연패로 주저앉았다. 도로공사는 15일 GS칼텍스와의 홈 1차전에서 이겨 PO 3연패를 끊었다.
GS칼텍스는 2007~2008시즌 KT&G와의 PO가 첫 봄배구 경험이었다. 이번 시즌을 포함해 통산 5번 PO에 올랐다. 앞선 4차례의 PO 결과는 3번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과 1번의 실패다. 2009~2010시즌 KT&G에 3전패로 물러난 것이 유일한 실패다.
최근 PO에서 4연승을 달려온 GS칼텍스는 15일 김천 원정에서 져 연승을 멈췄다. 17일 장충 2차전에서 반격에 성공한 GS칼텍스는 이제 여자부 PO에서 어느 누구도 해보지 못한 1차전 패배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신화를 쓰려고 한다.
장충|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