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이 33점’ 최하위 IBK기업은행, 선두 현대건설 3-0 완파

어도라 아나이.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동아닷컴]

여자 프로배구 V리그 최하위 IBK기업은행이 선두 현대건설의 7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또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이었다.

IBK기업은행은 1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019-20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5-22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국가대표 김희진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외국인 선수 어도라 어나이가 33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어나이의 공격 성공률은 무려 54.23%였다. 또 이날 경기 IBK기업은행의 전체 공격 성공률 역시 46.01%에 이르렀다.

또 IBK 기업은행에서는 김수지와 표승주가 8점씩을, 김주향이 6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에서는 양효진과 고예림이 12점씩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에 일격을 당한 현대건설은 연승 행진이 6경기에서 중단됐다. 승점 36점으로 2위 흥국생명(승점 34)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키웠다. 4위 KGC인삼공상(승점 19점), 5위 한국도로공사(승점 18점)와 승점 차를 좁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