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예나·디우프, 5라운드 MVP 선정…KGC인삼공사 3년만의 배출

입력 2020-02-24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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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 비예나(왼쪽), 발렌티나 디우프. 스포츠동아DB

V리그 5라운드 최고 선수는 안드레스 비예나(대한항공)와 발렌티나 디우프(KGC인삼공사)였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비예나와 디우프가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녀부 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 30표 중 11표를 받았다. 5라운드 동안 공격종합 1위(성공률 60.4%), 서브 2위(10개), 득점 3위(146점)를 기록한 활약을 인정받았다. 2라운드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라운드 MVP 수상. 대한항공은 5라운드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위협 중이다. 이를 증명하듯 한선수(6표), 정지석(5표), 김규민, 오은렬(이상 1표) 등 24표가 대한항공 선수단에게 향했다.

디우프도 30표 중 16표를 획득했다. 5라운드에서 득점 1위(138점), 블로킹 2위(14개)에 오르며 팀이 4승1패를 기록하는 데 앞장서며 눈에 띄는 활약상을 보였다. GS칼텍스의 강소휘(9표), 메레타 러츠(3표)가 추격하기에는 차이가 있었다. KGC인삼공사 소속 선수가 라운드 MVP를 수상한 건 2016~2017시즌 4라운드 알레나 버그스마 이후 세 시즌만이다. 개인은 물론 팀에게도 경사다.

비예나는 28일 대전 삼성화재전, 디우프는 25일 대전 IBK기업은행전에서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을 수상할 예정이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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