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현대건설, 신연경 심미옥-이나연 전하리 2대2 트레이드

입력 2020-05-06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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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V-리그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이 이나연, 전하리와 신연경, 심미옥을 맞바꾸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신연경(26세·176cm)은 2012-2013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지명됐던 선수로 지난 시즌부터 리베로 역할에 집중해 왔다. 안정적인 리시브를 보여주고, 경기 흐름을 보는 눈이 좋은 선수로 리시브 불안에 대한 부분을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메우게 됐다.

또한 심미옥(20세·178cm)은 2018-2019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순위로 현대건설의 지명을 받았다. V-리그 출전 기록은 많지 않지만 이번시즌 김연견의 부상으로 인한 자리를 메우며, 정확한 리시브로 팀 공격 득점에 힘을 보태기도 하는 등 향후 기대가 되는 선수로 평가받기도 했다.

이나연은 2011-2012시즌 기업은행 신생팀 우선권 지명순위로 프로에 입단, 2012-2013시즌 GS칼텍스, 2018-2019시즌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 전하리는 2019-2020시즌 IBK 기업은행에 수련선수로 입단했다.

FA로 영입한 세터 조송화의 보상선수로 리베로 박상미를 흥국생명에 내주면서 리베로 보완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었던 IBK기업은행은 약점을 보완하게 됐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수비옵션을 갖춰 경기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세터와 리베로가 보강됨으로써 한층 안정된 전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이나연 세터는 여러 경험을 거친 주전 세터로 빠른 속공과 테크닉이 좋아 세터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 전하리 선수는 훈련을 통해 원포인트 서브나, 사이드 공격수의 백업 보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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