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히로, 3점슛 10개 폭발…이틀연속 3점슛 ‘9+’ NBA 최초

입력 2022-12-16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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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일러 히로가 이틀연속 고감도 슛감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히어로’가 됐다.

미국 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마이애미 히트의 히로는 15일(현지시각)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3점 슛 10개를 꽂아 넣으며 프로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1점을 몰아치며 111-108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날 오클라호마 시티전에서 9개의 3점 슛 포함 35득점을 올린 히로는 이날 마이애미 구단 사상 4번째로 한 경기에서 10개의 3점포를 터뜨린 선수가 됐다. 히로는 이날 3점 라인 밖에서 15개의 야투를 던졌는데, 10개가 림을 통과했다. 성공률이 67%에 달했다. 전체 야투 성공률도 65%(13/20)로 매우 높았다.

ESPN에 따르면 그는 스테픈 커리, 제임스 하든에 이어 2경기 연속 9개 이상의 3점 슛을 기록한 역대 3번째 선수가 됐다. 이틀연속은 그가 최초다.

또한 이날 현재 22세329일 히로는 마이애미가 배출한 최고 스타 드웨인 웨이드가 갖고 있던 구단 최연소 40득점 이상 기록을 경신했다. 웨이드는 23세87일에 이 기록을 세웠다.

키 198cm의 가드인 히로는 지난 시즌 NBA 식스맨 상 수상자다. 그러나 이번시즌부터 전 경기 선발 출장하며 한 단계 도약했다.

시즌 성적은 경기당 평균 20.2득점, 6.3리바운드, 4.2어시스트, 필드골 성공률 45.0%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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