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항공 여객기 공중납치 후 키프로스 공항 착륙…“폭탄벨트 터뜨리겠다” 위협(3보)

입력 2016-03-29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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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집트항공 여객기 공중납치, 키프로스 공항 긴급착륙. YTN 방송화면 캡쳐

사진=이집트항공 여객기 공중납치, 키프로스 공항 긴급착륙. YTN 방송화면 캡쳐

이집트항공 여객기 공중납치 후 키프로스 공항 착륙…“폭탄벨트 터뜨리겠다” 위협(3보)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출발해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공중납치됐다고 불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에 공중납치된 여객기는 에어버스 320기종으로 승무원 7명 포함 80여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집트항공 대변인은 납치범들의 요구에 따라 여객기가 지중해 인근인 키프로스 라르나카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또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항공 여객기 납치범은 1명 이상이며, 납치범 중 1명은 폭탄벨트를 터뜨리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키프로스 당국자는 “피랍 여객기 기내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추정했다.

납치범들은 피랍 여객기가 키피로스 라르나카 공항에 착륙한 직후 일부 여성과 아이들을 풀어 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키프로스 라르나카 공항은 전면 폐쇄됐으며, 모든 항공기는 우회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이집트항공 여객기 공중납치, 키프로스 공항 긴급착륙. YTN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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