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와 프로배구는 시즌 후 우승 사령탑이 다른 감독들을 초청해 골프 라운딩을 한다. 프로축구는 이런 문화가 없었다. 다른 종목에 비해 팀 숫자가 많아서인지, 감독들이 특별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인지, 다들 바빠서인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작년 K리그 우승 팀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스타트를 끊었다. 개인사정으로 빠진 4명을 제외한 9명의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감독들이 3일 인천에 모여 간담회를 가진 뒤 골프를 쳤다. 최 감독이 일일이 연락을 돌렸고, 라운딩 비용을 지불했다고 한다. 사실 어떤 운동을 했고 누가 비용을 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감독들이 시간을 쪼개 자발적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는 점을 주목할만 하다.
K리그는 위기다. 축구협회와 프로연맹, 구단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할 일이지만 감독들이 뒷짐 지고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프로축구에서 팬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큰 콘텐츠는 경기 그 자체인데, 그라운드에서 전권을 갖고 있는 이들이 바로 감독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협회와 연맹이 “팬들을 위해 좀 더 공격적인 축구를 하자”고 백번 외친다 한들 감독들이 잠그는 전술을 구사하면 도루묵이다. 감독들이 프로축구발전을 위해 어떤 생각과 비전이 있는지 또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한 사고를 가졌는지가 그래서 중요하다.
3일 모임을 통해 그럴듯한 결론이 단숨에 나왔을 리는 없다. 하지만 탁 트인 필드에서 채를 휘두르고 걷고 ‘나이스 샷’을 외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전적인 말이 오가지 않았을까. 감독들이 모임의 필요성을 느꼈고, 시작했다는 게 반갑다. 앞으로 1년에 한 번씩 정례화 할 계획이라는데 기대가 된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작년 K리그 우승 팀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스타트를 끊었다. 개인사정으로 빠진 4명을 제외한 9명의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감독들이 3일 인천에 모여 간담회를 가진 뒤 골프를 쳤다. 최 감독이 일일이 연락을 돌렸고, 라운딩 비용을 지불했다고 한다. 사실 어떤 운동을 했고 누가 비용을 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감독들이 시간을 쪼개 자발적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는 점을 주목할만 하다.
K리그는 위기다. 축구협회와 프로연맹, 구단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할 일이지만 감독들이 뒷짐 지고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프로축구에서 팬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큰 콘텐츠는 경기 그 자체인데, 그라운드에서 전권을 갖고 있는 이들이 바로 감독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협회와 연맹이 “팬들을 위해 좀 더 공격적인 축구를 하자”고 백번 외친다 한들 감독들이 잠그는 전술을 구사하면 도루묵이다. 감독들이 프로축구발전을 위해 어떤 생각과 비전이 있는지 또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한 사고를 가졌는지가 그래서 중요하다.
3일 모임을 통해 그럴듯한 결론이 단숨에 나왔을 리는 없다. 하지만 탁 트인 필드에서 채를 휘두르고 걷고 ‘나이스 샷’을 외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전적인 말이 오가지 않았을까. 감독들이 모임의 필요성을 느꼈고, 시작했다는 게 반갑다. 앞으로 1년에 한 번씩 정례화 할 계획이라는데 기대가 된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이정현, ♥ 의사 남편 이벤트에 ‘뽀뽀 백만번’ (편스토랑)[TV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31/133270675.1.jpg)



![보아 ‘25년 동행’ SM 떠난 근황…“잘 지내고 있어요”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30/133265326.1.jpg)



![‘문원♥’ 신지, 5월 결혼 앞두고 더 예뻐졌네…청순미 물씬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30/133263695.3.jpg)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손으로 겨우 가린 파격 노출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30/133264572.3.jpg)






![김혜수 근황 터졌다, ‘케데헌’ 더피 품은 여배우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1/29/133262013.1.jpg)
![트와이스 지효, 역대급 여신 비주얼 속옷 화보 [화보]](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1/30/133263239.1.jpg)
![나나, 창문에 비친 속옷 실루엣…과감한 노출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1/30/133266036.1.jpg)



![김건모, 복귀 앞두고 초췌한 근황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1/30/133266509.3.jpg)
![나나, 창문에 비친 속옷 실루엣…과감한 노출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1/30/133266036.1.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