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제임스 허스밴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14년판 ‘섹시 풋볼 캘린더’를 내놨다.
특히 시선을 모은 것은 유명 축구계 인사들을 재미있게 묘사한 그림. 퍼거슨 전 감독은 라커룸에서 상의를 벗은 채 헤어드라이기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마릴린 몬로의 모습으로 묘사했다.
특히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역대 감독들의 모습이 시선을 잡아 끈다. 플레이보이지의 창업주 휴 해프너로 변신한 아브라모비치 뒤에는 바니걸로 묘사된 역대 감독들이 그려져 있으며 이중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도 근엄한 표정으로 서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허스밴즈는 “유명인들을 사진을 보고 그림으로 묘사했다. 10파운드(약 1만 7000원)에 구매해 벽에 걸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익금은 모두 현지 신장암 단체에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