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바니걸로 변신한 히딩크 감독 ‘표정이 너무 근엄해’

입력 2013-11-01 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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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유명 인사들을 희화한 캘린더가 나와 눈길을 끌고있다.

최근 영국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제임스 허스밴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14년판 ‘섹시 풋볼 캘린더’를 내놨다.

특히 시선을 모은 것은 유명 축구계 인사들을 재미있게 묘사한 그림. 퍼거슨 전 감독은 라커룸에서 상의를 벗은 채 헤어드라이기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마릴린 몬로의 모습으로 묘사했다.

특히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와 역대 감독들의 모습이 시선을 잡아 끈다. 플레이보이지의 창업주 휴 해프너로 변신한 아브라모비치 뒤에는 바니걸로 묘사된 역대 감독들이 그려져 있으며 이중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도 근엄한 표정으로 서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허스밴즈는 “유명인들을 사진을 보고 그림으로 묘사했다. 10파운드(약 1만 7000원)에 구매해 벽에 걸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익금은 모두 현지 신장암 단체에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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