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만난 강정호, 7G 연속 안타-2G 연속 멀티히트 폭발

입력 2015-07-21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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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는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강정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0-1로 뒤진 2회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요다노 벤추라의 97마일(약 156km) 강속구를 받아쳐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강정호는 지난 11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강정호는 앞선 6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강정호는 무사 1,2루 찬스에서 나온 페드로 알바레즈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2-1 역전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어 강정호는 4-1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역시 벤추라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무사만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이는 강정호의 3경기 연속 멀티출루. 강정호는 각각 지난 19일과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1안타 1볼넷과 2안타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강정호는 볼넷을 골라 1루에 출루했지만 알바레즈가 삼진, 서벨리가 1루 땅볼 후 3루 주자 홈 포스 아웃, 트래비스 이시카와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또한 강정호는 5-2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역시 벤추라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1번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최고의 타격감을 자랑한 강정호는 이후 이시카와의 2점 홈런 때 홈을 밟아 팀의 6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또한 시즌 타율을 0.281까지 끌어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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