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리우행 굳히기

입력 2016-05-3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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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사진제공|KPGA

JGTO 미즈노오픈 우승…시즌 3승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김경태는 29일 일본 오카야마현 세토나이가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1언더파 277타를 쳐 우승했다. 시즌 3번째 우승이자, JGTO 통산 13승째다.

우승상금 2000만엔(약 2억1500억원)을 추가한 김경태는 시즌 총상금 8334만엔(약 8억9600만원)을 넘기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올림픽 경쟁에서도 굳히기에 들어갔다. 세계랭킹 42위인 김경태는 이번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16점을 추가하면서 30일 발표에서 35위 전후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지난주 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일본 우승까지 노렸던 이상희는 10언더파 278타를 쳐 이치하라 코다이, 이마히라 순고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은 놓쳤지만 7월 열리는 메이저대회 디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 상위 4명(출전권 확보선수 제외)에게 디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경태는 JGTO 상금랭킹 1위로 이미 디오픈 출전권을 받아둔 상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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