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배상문이 17일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로 입대했다.
이번 배상문의 입대는 지난 9월 30일 프레즈던츠컵 출전 차 입국하면서 자신이 한 병역 의무 이행 약속을 지킨 것이다.
배상문은 군 복무를 마친 뒤 2017년 9월 PGA투어에 복귀할 예정이다. PGA 측은 배상문에게 전역 후 1년간 출전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배상문은“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친 후 다시 프로골퍼로 복귀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배상문은 지난해 12월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국외여행기간 연장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귀국을 통보받았지만 미국에 머물며 국외여행기간 연장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패소했고, 프레츠던츠컵 출전 차 지난 9월30일 귀국했다. 당시 배상문은 기자회견을 통해 군 입대 약속을 했었다.
사진=프로골퍼 배상문 입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