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예약… 박세리 이어 두 번째

입력 2015-11-23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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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Gettyimages멀티비츠

박인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여자골퍼 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가입을 예약했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끝난 LPGA 투어 2015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6위를 차지하며 올해 평균 타수 1위를 확정했다.

앞서 박인비는 이 대회전까지 메이저 대회 7승으로 14점, 일반 대회 10승으로 10점을 얻었고 2012년 최저타수, 2013년 올해의 선수로 1점씩 보태 총 26점을 얻었다.

이어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평균 타수 1위를 차지하면서 모자랐던 1점을 보탰고, 이제 2016시즌까지 투어에서 뛰며 활동기간 10년을 채우면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게 된다.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려면 명예의 전당 포인트 27점을 채우고 투어에서 10년 이상 활동해야 한다.

명예의 전당 포인트는 메이저 대회 우승 2점, 일반 투어 대회 우승 1점, 올해의 선수 또는 평균 타수 1위에 각 1점씩 준다.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최근 가입 선수는 박세리(38, 하나금융그룹)로 2007년에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박인비는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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