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라이트. ⓒGettyimages멀티비츠
월드시리즈에 들어 침묵하던 ‘미스터 메츠’ 데이빗 라이트(33, 뉴욕 메츠)의 방망이가 드디어 폭발했다.
라이트는 3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5 월드시리즈 3차전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라이트는 0-1로 뒤진 1회 무사 1루 찬스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투수 요다노 벤추라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라이트는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야 기록하며 타격감 회복을 알렸다. 앞서 라이트는 지난 1, 2차전에서 11타수 2안타에 그치며 침묵했다.
이는 라이트의 이번 포스트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두 번째 아치. 앞서 라이트는 지난 200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1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