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런 오데이. ⓒGettyimages멀티비츠
이번 자유계약(FA)시장 불펜 최대어로 불리는 대런 오데이(33)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LA 다저스가 오데이 영입을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0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오데이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오데이를 셋업맨으로 기용해 불펜을 강화겠다는 것.
하지만 영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앞서 19일 오데이가 이번 FA 시장에서 4년간 최대 3600만 달러를 받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앤드류 밀러가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조건과 동일하다. 셋업맨에게 계약기간 4년과 연평균 900만 달러의 투자는 무리가 따른다.
물론 오데이는 영입이 가능하다면 불펜을 강화시켜줄 수 있는 선수임에 틀림없다. 메이저리그에서 드문 언더핸드 투수라는 점 역시 차별화된다.
오데이는 이번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68경기에 나서 65 1/3이닝을 던지며 6승 2패 6세이브 18홀드와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했다.
한편, 오데이는 현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워싱턴 내셔널스는 물론 원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