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카이클. ⓒGettyimages멀티비츠
최근 수년간의 부진을 떨치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에이스로 우뚝 선 댈러스 카이클(27)과 장기 연장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휴스턴 지역 매체 휴스턴 클로니클은 23일(한국시각) 휴스턴이 카이클과의 장기계약을 체결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카이클은 이번 오프 시즌 첫 번째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는다. 연장계약이 없다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것은 오는 2018시즌 이후.
따라서 이번 휴스턴과 카이클의 계약 협상은 최소 5년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이클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카이클은 이번 시즌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32이닝을 던지며 20승 8패 평균자책점 2.48 등을 기록하며 휴스턴 마운드를 이끌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다승과 최다이닝에서 최고 기록. 카이클은 사이영상과 워렌스판상은 물론 개인 통산 두 번째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