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엘 푸이그. ⓒGettyimages멀티비츠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며 LA 다저스의 외야를 책임졌던 쿠바 출신의 야시엘 푸이그(25)가 팀을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이번 오프 시즌 결국 푸이그를 트레이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의 많은 선수들이 푸이그의 과대한 자의식과 실망스러운 운동 습관이 팀을 해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팀 분위기를 망친다는 것. 또한 최근 클레이튼 커쇼가 직접 푸이그의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보도된 바 있다. 푸이그의 팀 내 입지가 좁아진 것.
푸이그는 뛰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부터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LA 다저스 팀 분위기를 흐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푸이그는 지난 시즌 단 75경기에서 타율 0.255와 11홈런에 그치며 트레이드 가치가 현저히 떨어져 있다. 선수의 가치가 최저점일 때의 트레이드는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