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네이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현역 연장을 택한 베테랑 구원 투수 조 네이선(41)이 불펜 보강을 원하는 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제이슨 스탁은 9일(한국시각) 네이선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음에도 6개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네이선은 지난 4월 초 시즌 첫 세이브를 올린 뒤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거쳤으나 상태가 악화됐다.
결국 네이선은 정밀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네이선은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회복 기간은 통상 12개월에서 18개월 정도다.
네이선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미네소타 트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했으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6회에 선정된 바 있다. 통산 37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3년 연속 1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네이선은 미네소타 시절인 2004년에는 73경기에서 72 1/3이닝을 던지며 4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4위에 올랐다.
대표적인 마무리 투수 중 하나인 네이선. 42세의 나이와 수술 경력을 이겨내고 2016년에 16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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