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리 본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금지약물로 모든 명예를 실추한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멘스가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수 있을까? 투표 결과 공개가 다가오며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본즈와 클레멘스가 피선거권을 얻은 뒤 처음으로 그들에게 명예의 전당 투표를 행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이크 피아자가 지난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득표율 69.9%를 기록했다. 금지약물 의혹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피아자는 이번에 75%를 넘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금지약물 의혹이 있는 피아자가 입회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본즈와 클레멘스에 대한 형평성 차원에서의 투표권 행사로 해석된다.
본즈와 클레멘스는 지난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각각 37.5%와 36.2%를 받았다. 이번이 4번째 도전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입회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거권을 얻은 기자단에게 75% 이상의 득표율을 얻어야 입회할 수 있다. 결과는 2016년 1월 7일 발표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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