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룬 김현수의 포지션이 변경될까?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0)에 대한 영입설이 흘러나오며 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와 저스틴 업튼 중 한 선수를 영입해 외야를 보강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세스페데스 영입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스페데스의 주 포지션은 좌익수. 따라서 세스페데스를 영입한다면 김현수의 포지션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볼티모어 지역 방송 MASN은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세스페데스가 우익수로 전환하거나 지명타자를 보는 것.
또한 두 번째는 세스페데스가 좌익수로 들어가고 김현수를 지명타자로 돌리는 것이다. 세스페데스를 영입한다면 두 번째 방안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세스페데스는 앞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게 6년 1억 4000만 달러의 계약 조건을 제시 받았다. 볼티모어는 7년 1억 5000만 달러보다 적은 규모를 제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