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브론. 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해 말 허리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올스타 외야수 라이언 브론(33)이 이번 시즌 공백 없이 개막전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밀워키 지역 매체 밀워키 저널 센티넬은 26일(한국시각) 밀워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의 말을 인용해 브론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카운셀 감독은 브론이 이번 시즌 개막전부터 경기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시범경기 첫 주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브론은 허리 부상으로 지난 9월 말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브론은 지난 10월 허리 수술을 택했고, 이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브론은 밀워키를 대표하는 타자. 지난 시즌에는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와 25홈런 84타점 87득점 144안타 출루율 0.356 OPS 0.854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지난 2007년에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2011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하지만 브론은 금지약물 복용으로 큰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밀워키와 브론 사이에는 향후 2021년까지 6년간의 계약이 남아있다. 브론은 2016시즌부터 향후 3년간 2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한편, 브론은 신인왕과 MVP를 차지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중 하나였으나 금지약물 파문으로 모든 명예를 잃어버린 상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