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LAA 윌슨, 공백 최소화… 1경기 결장 예상

입력 2016-03-07 07: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C.J. 윌슨. GettyImages/이매진스

C.J. 윌슨.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어깨 건염이 의심 돼 정밀검진을 받은 베테랑 왼손 선발 투수 C.J. 윌슨(36, LA 에인절스)의 몸 상태는 우려했던 것 만큼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7일(이하 한국시각) 윌슨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으나 결장은 1경기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윌슨은 지난달 23일 왼쪽 어깨에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검진을 받았다. 또한 지난달 24일에는 윌슨이 투구 훈련을 중지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우려를 낳았던 것. 큰 부상이 아닐 경우에도 시즌 준비가 늦어진다면, 그만큼 공백이 길어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 하지만 윌슨의 결장은 길지 않을 전망이다.

윌슨은 지난 2005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2012년 LA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12년차를 맞는 베테랑 왼손 투수.

통산 94승과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 중이며, 지난해에는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132이닝을 던져 8승 8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 시즌은 텍사스에서의 마지막 해인 2011년으로 34경기에서 223 1/3이닝을 던지며 16승 7패 평균자책점 2.94로 사이영상 투표 6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