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일흔 넘긴 할머니, 한 달 동안 두 번이나 결혼한 사연

입력 2015-11-10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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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씨는 일흔을 넘긴 나이에 한 달 동안 두 번이나 결혼을 한다. 갑자기 서둘러 한 첫 번째 재혼에서 실패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사람과 급하게 결혼을 한 것. 그런데 두 번째 재혼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의 심한 폭행으로 파경을 맞을 위기에 처한다.

아들 부부는 어머니가 두 번째 남편에게서 폭행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되고 몹시 분노한다. 그러나 잠시 아들 부부 집에 피신했던 귀순 씨는 또다시 두 번째 남편의 집으로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간 지 두 달 뒤 귀순 씨의 충격적인 사망소식이 전해진다. 그녀는 강원도 산골의 한 폐가에서 영양실조로 사망한 채 발견된다. 경찰은 귀순 씨의 살해용의자로 두 번째 재혼남을 소환해 조사하는데….

과연 누가 귀순 씨를 쓸쓸한 죽음의 길로 내몰았을까. 10일 오후 11시 채널A ‘충격실화극 싸인’에서 공개된다.

한편 채널A ‘충격실화극 싸인’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놀랍고도 충격적인 실화를 재구성한 드라마다. 각종 이야기에 숨어있는 기막힌 반전, 가슴 아픈 사연 등을 통해 우리 사회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 배우 임호가 진행을 맡는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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