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이윤석, 이경규 과거사 폭로 “만취한 동물병원에…”

입력 2017-08-30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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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이윤석, 이경규 과거사 폭로 “만취한 동물병원에…”

‘아빠본색’ 이윤석이 이경규의 술버릇 에피소드를 폭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윤석은 자신의 술버릇에 대해 “나는 술을 마시면 자꾸 돈을 준다”라고 말한다. 이윤석은 “예전에 패딩 점퍼도 벗어주고 넥타이도 풀어주고 돈도 많이 줬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자 MC들과 다른 출연자들도 자신의 술버릇에 대한 이야기로 대화를 이어갔다. 문희준이 조심스레 “나도 옆 테이블 술 계산을 한다”라며 이윤석과 비슷한 술버릇이 있음을 고백했다. 이에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른 듯한 표정의 이윤석이 문희준에게 “우리는 같은 가게에서 따로 먹으면 되겠다. 내가 당신 것 계산하고 당신이 내 것 하고“라고 말하자 출연자들이 물개박수를 치면서 호응했다.

이윤석은 이경규의 과거 음주 후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윤석이 “이경규가 한 번은 엄청 취해서 12시 넘었는데 동물병원 문을 두드렸다”라고 말해 이경규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출연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이경규는 동물병원에 입원시킨 자신의 반려견을 보기 위해 그런 행동을 했던 것. 이윤석은 병원 주인이 자다가 깨서 문을 열어줬다면서 “경규 형이 새벽에 개를 끌어안고 땅바닥에 뒹굴뒹굴 구르면서 울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이경규가) 사람 안고 우는 건 한 번도 못 봤다. 그런데 개를 끌어안고 울더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구라, 김형규 등 출연자들과 이날의 특별 게스트 이준혁의 아내 정지안도 자신의 특별한 음주 일화를 공개했다.

김형규, 이윤석, 이준혁의 거침없는 리얼 아빠라이프를 볼 수 있는 아재 감성 느와르 채널A ‘아빠본색’. 출연자들의 술버릇에 얽힌 사연은 30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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