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 테이멧 12만5천달러 받아 “친구와 가족 보고싶다”

입력 2010-03-21 11: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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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스터 테이멧(케냐·2:06:49)이 국제부문 남자부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실베스터 테이멧(케냐·2:06:49)이 국제부문 남자부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매우 행복합니다. 매우 행복합니다….”

2010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1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케냐 출신의 실베스터 테이멧은 “베리 해피(very happy)”를 계속 했다.

테이멧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상금 8만달러와 타임보너스 4만5천달러 등 총 12만5천달러(약 1억4천만원)를 받게 됐다.

그는 “코스가 평탄하고 날씨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코스 주변의 경치가 아주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일단은 고향 케냐로 돌아가서 푹 쉰다음에 다음 활동을 구상할 계획이다.
2:06:49로 국제부문 남자부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한 실베스터 테이멧(케냐)에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월계관을 씌워주며 축하하고 있다. 사진 |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06:49로 국제부문 남자부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한 실베스터 테이멧(케냐)에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월계관을 씌워주며 축하하고 있다. 사진 |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케냐는 전통적인 마라톤 강국이다. 그는 고국에서 마라톤을 함께 훈련한 동료들을 떠올렸다. 테이멧은 “케냐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케냐로 돌아가서 빨리 그들을 보고 싶다”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동아닷컴 뉴스콘텐츠팀


▲우승자 테이멧 12만5천달러 받아 “친구와 가족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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