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넥센 이보근 “선발투수나 그렇지, 중간계투는 아니에요”

입력 2010-05-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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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네. 다음에 만나면 우리도 혼내줘야지.(한화 한대화 감독. 김선우가 한화전에서는 무시무시한 공을 뿌리다 11일 삼성전에서는 난타를 당하더라며)

○얼굴들을 쭉 봤어. 얼굴들은 괜찮아.(두산 김경문 감독. 경기 전 그라운드 한쪽에 선수단 전원을 집합시킨 이유를 묻자)

○선발투수나 그렇지, 중간계투는 아니에요.(넥센 이보근. 날씨가 따뜻해져서 야구하기 좋아졌다고 하지만 중간계투가 나오는 밤에는 여전히 춥다며)

○선풍기 돌아가다가 맞았어요.(삼성 조동찬. 전날 시즌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고 칭찬하자)

○낙동강 가서 술 먹어야 하나, 생각했어.(SK 김성근 감독. 11일 경기에서 롯데가 11-10까지 따라붙은 4회말 상황을 떠올리다 역전패를 당할 뻔했다며)

○묵비권 행사 중이에요.(롯데 박기혁. 11일 경기 5회초 실책성 플레이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김주찬이 그 이후로 말문을 닫았다며)

○3이닝에 2점 뽑았으니 잘 한 거네.(LG 류택현. 한화 류현진에게 삼진으로만 6이닝에 해당하는 아웃카운트 17개를 당했으니 나머지 3이닝에서 선전한 셈이라며)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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