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태프와 함께 대~한민국!’
배우 박진희가 출연 중인 드라마 스태프에게 붉은 악마 티셔츠를 선물하고 아르헨티나 전 승리를 위한 단체 응원에 나선다. 그녀는 현재 SBS 드라마 ‘자이언트’(극본 장영철·연출 유인식)에서 여주인공 황정연 역을 맡고 있다.
한 관계자는 14일 “드라마 촬영이 예정된 17일 ‘자이언트’ 스태프에게 붉은 악마 셔츠를 나눠주고 아르헨티나 전을 함께 응원할 계획”이라며 “팬들을 급히 모아 가졌던 그리스 전 단체 응원이 첫 승으로 연결됐고, 이에 고무돼 아르헨티나와의 예선 2차전은 미리 준비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진희는 국가대표팀이 16강 진출을 달성할 경우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축하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공언한 상태. 그녀는 “16강전 경기가 열리는 날, 서울 시청 앞 광장에 나가 160장의 붉은 악마 티셔츠를 직접 시민들에게 나눠 주겠다”고 약속했다.
드라마 ‘자이언트’는 월드컵 경기 중계 영향으로 14일과 15일, 21일 결방된다.
박진희에 앞서 ‘자이언트’의 남자 주인공인 이범수는 그리스 전 승리를 기념해 스태프 전원에게 통닭 100마리를 선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