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타자 2∼3주 결장…KIA, 선두추격 악재
허리 통증으로 경기 도중 쓰러진 뒤 구급차에 실려 나갔던 최희섭은 최소 2∼3주의 재활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KIA는 20일, 최희섭이 병원 정밀검진 결과 고질적인 허리 디스크 증세가 악화돼 2주 가량 재활 과정을 거쳐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희섭은 하루 전 광주 삼성전 8회말 공격 때 2루타를 친 뒤 허리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중도 교체됐고 20일자로 1군 말소됐다.
그는 지난 1월 허리 염좌로 일본전지훈련에서 중도 귀국했고, 4월 23일 같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등 그동안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고생해왔다. KIA는 최근 부상을 떨치고 복귀한 나지완의 가세로 타선 짜임새가 좋아졌지만, 최희섭의 중도 이탈로 선두 SK 추격에 적잖은 부담을 느끼게 됐다.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