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소속 프로인 배희경(19)이 11일 호반건설(대표이사 최종만)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13년 말까지이며 계약금은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는 물론 호반건설 계열사인 여주 소재 스카이밸리CC(36홀)를 상설훈련장으로 제공받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희경은 지난해 아마추어 자격으로 KLPGA투어 LIG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아마추어 선수가 KLPGA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신지애 이후 5년만이다.
배희경은 “위기에 강한 호반건설의 기운을 받아 보다 좋은 성적으로 후원에 보답하겠다” 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