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 3kg 감량&부상 100% 완쾌… 부활 다짐

입력 2014-02-14 03: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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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앨버트 푸홀스. 동아닷컴DB

LA 에인절스 앨버트 푸홀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초대형 잭팟’을 터뜨리며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뒤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던 앨버트 푸홀스(34)가 ‘현역 최고의 타자’로의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LA 지역지 LA 타임즈의 마이크 디지오바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푸홀스가 오프 시즌 동안 7파운드(약 3kg)을 감량했다고 전했다.

이어 감량에 성공한 푸홀스가 매우 야위어 보일 뿐 아니라 근육질의 몸매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푸홀스의 말을 빌려 왼쪽 발과 오른쪽 무릎의 상태가 100%라고 전하며 푸홀스의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푸홀스는 지난해 왼쪽 발 부상으로 7월 2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메이저리그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리 수 경기(99) 출전에 그치며 타율 0.258과 17홈런 64타점 49득점 101안타로 부진했다.



이는 지난 2012년을 앞두고 10년간 2억 4000만 달러(약 2553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안긴 LA 에인절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푸홀스가 부진을 딛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푸홀스는 LA 에인절스로 이적하기 전 세인트루이스에서의 11시즌 동안 1705경기에 나서 타율 0.328과 445홈런 1329타점 1291득점 2073안타와 OPS 1.037을 기록했고, 3차례나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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