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우 조정석 가수 거미, 2년째 열애 중

입력 2015-02-02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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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가수 거미. 스포츠동아DB

배우 조정석-가수 거미. 스포츠동아DB

배우 조정석(35)과 가수 거미(박지연·34)가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음악이란 공감대로 신뢰를 쌓으며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2년째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나눠온 만큼 두 사람의 관계는 주변 친구들과 가까운 연예 관계자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진 상태다.

조정석과 거미의 사랑을 단단하게 해준 매개체는 음악이다.

조정석은 2012년 ‘건축학개론’을 시작으로 영화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지만 동시에 뮤지컬 무대에도 왕성하게 올라 왔다. 지난해 말 공연한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역시 전회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그의 연인 거미 역시 10년 넘도록 국내를 대표하는 디바로 인정받고 있다. 가창력과 감성에 관한한 경쟁 상대가 없을 정도로 탁월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조정석과 거미 커플과 가까운 한 관계자는 2일 “처음 친구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이 음악으로도 소통하며 연인이 됐다”며 “평범한 연인처럼 데이트를 하지 못하지만 일정이 없을 때는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각별하게 챙긴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그동안 서로의 활동을 묵묵히 응원해왔다. 특히 거미는 조정석이 주연한 영화의 VIP 시사회에는 대부분 참석해 남자친구의 모습을 가장 먼저 챙겨봤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조정석 주연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 VIP 시사회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랑에 빠진 커플이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프로다운 모습은 둘의 공통점이다.

조정석은 2일 톱스타 전지현이 소속된 문화창고로 이적을 알리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거미 역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치르고 그 실력을 다시 증명해보였다. 현재 KBS 2TV 드라마 ‘스파이’ 주제곡 ‘갈 곳이 없어’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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