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의 여왕 5월, 배우 송중기와 박지빈의 신분이 뒤바뀐다.
2013년 8월 27일 강원도 춘천의 102보충대로 입소해 현재 제22사단 수색대대에서 군 복무 중인 송중기는 오는 5월 26일 만기전역한다. 약 21개월의 군 생활을 마친 그는 이날 팬들과 전역식을 가지고 배우로 돌아올 예정.
송중기는 전역에 앞서 이미 복귀작으로 김은숙 작가의 신작 ‘태양의 후예’(가제)를 확정지은 상태다. 또 영화 ‘권법’의 출연 제의를 받고 검토 중이다.
그런 가운데 같은 날 송중기와 운명을 달리하는 배우가 있다. 박지빈이다. 그는 5월 친누나 결혼식에 참석한 뒤 26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박지빈 측은 “조용히 다녀오려고 했는데 공교롭게 알려지게 됐다.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성인 연기자로 변신해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 외에도 입대를 앞둔 1986년, 1987년 스타들이 조용히 입대하길 희망하며 입대 시기를 고심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