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기자회견 이어 라디오 나들이 "오세훈 아니라 朴대통령하고도 붙겠다"

입력 2015-12-28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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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기자회견 이어 라디오 나들이 "오세훈 아니라 朴대통령하고도 붙겠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새정치민주연합 입당을 공식 발표했다.

표창원 소장은 27일 오전 11시20분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표도 참석했다.

표창원 소장은 “정치를 통해 정의를 실현하고, 진실을 밝히고 싶다”면서 “안철수, 김한길 전 대표 등 다른 정치인들의 제안을 거절해 왔지만, 분열하는 제 1야당의 모습이 안쓰럽고 부족한 힘이라도 보태야 한다는 의무감에 문재인 대표의 요청에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

표창원 소장은 “신인, 새내기 정치인으로서 참신하고 깨끗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면서 “흔들리는 나라와 아파하는 국민 앞에서, 그런 사치를 누리는 당신들 끼리의 다툼에 말려들거나 끼어들 생각이 없다. 야당의 역할은 너무도 막중하다. 강해져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표창원 소장은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의 맞대결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표창원 소장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하고 붙어라고 해도 하겠다" 면서 "무엇이든지 저는 받아들이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중요한 것은 제가 당선되고 말고가 아니지 않느냐"며 반문했다.

표창원 소장은 "국민 여러분께 정정당당하고 깨끗하고 도전하고 용기 있고 정의와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라면 뭐든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표창원 새정치민주연합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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