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이 지난 12월 7일,글로벌 스튜디오고몽(Gaumont)측과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영어 언어 판권 계약’으로 ‘부산행’ 리메이크 작품의 할리우드 진출을 시사한다.본 계약을 체결한 고몽(Gaumont)은 ‘레옹’ ‘제 5원소’ ‘포인트 블랭크’ 등을 제작한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다.
‘부산행’의 투자 배급사 NEW 김우택 총괄대표는“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프랑스 최대 영화사 고몽(Gaumont)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영화가 전세계 관객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고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리메이크의 의미를 전했다.
고몽(Gaumont)의 관계자는“칸 영화제에서 ‘부산행’을 본 순간, 우리 모두가 첫 눈에 반했다”며“미국 관객들에게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다. 지난 7월 개봉해 1,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공을 거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