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비로소 보인다’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22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340회에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가수 서인영, 배우 문근영이 출연해 각기 다른 시선과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먼저 한국인 특유의 심리를 36년간 연구한 김경일 교수가 출연해 일상 속 행동에 숨겨진 의미를 짚어낸다. 감자튀김을 모아 먹는 습관부터 콘서트 떼창 문화까지, 익숙한 행동 속 심리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 교수는 한국인이 ‘관계주의’를 중심으로 한 자아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우리’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언어 습관과 돈을 대하는 태도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낸다. 특히 ‘주인공 의식’과 타인의 시선을 중시하는 성향, 도파민에 취약한 특징 등도 언급하며 웃음과 공감을 더할 전망이다.

10년 만에 돌아온 ‘퀸’ 서인영의 출연도 눈길을 끈다. 긴 네일과 함께 등장한 서인영은 “마지막으로 남은 속세”라는 재치 있는 표현으로 시작부터 존재감을 드러낸다. 유튜브 채널 개설 2주 만에 조회수 1400만 뷰를 기록한 비하인드를 비롯해, 과거 ‘센 언니’ 이미지와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쥬얼리 활동 시절과 ‘신데렐라’, ‘신상녀’로 전성기를 누리던 당시의 이야기, 리얼 예능을 휩쓸던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특히 쇼핑으로 약 100억 원을 소비했던 일화와 함께 전성기 시절의 공허함을 고백하며 관심을 모은다.

이어 과거를 돌아보는 진솔한 이야기 역시 이어진다.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것 같은 여자 연예인 1위’로 꼽혔던 서인영은 “선 넘는 기계였던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낸다. 어머니를 떠나보낸 순간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인 그는 “살아야겠다”고 느꼈던 당시의 심경을 전하고,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버티게 해준 동생에 대한 고마움도 전한다. 여기에 맨발 댄스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한다.

배우 문근영은 16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해 그동안의 시간을 돌아본다. 유재석과 14년 만에 재회한 문근영은 “그 사이 마흔이 됐다”고 밝히며 특유의 유쾌함으로 분위기를 이끈다. ‘가을동화’, ‘장화, 홍련’, ‘어린 신부’ 등으로 이어진 ‘국민 여동생’ 시절의 기억과 함께 어린 나이에 감당해야 했던 부담감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할머니 매니저와의 추억, 꾸준히 이어온 기부 활동에 대한 생각도 전할 예정이다.

또한 2017년 급성구획증후군 진단 이후 겪은 투병과 재활 과정도 공개된다. 긴급 수술 당시의 상황과 네 차례의 수술, 재활을 거치며 느낀 불안과 변화, 그리고 “이제 마음 놓고 쉴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던 순간까지 진솔하게 풀어낸다. 이후 18년간 이어온 다이어트를 내려놓고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었던 일화, 9년 만의 연극 복귀와 일상까지 공개되며 공감과 여운을 더할 전망이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