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찌른‘김하늘패션’밀라노눈도장

입력 2008-06-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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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통하면 세계에서도 통한다.’ SBS 인기 드라마 ‘온에어’의 주인공 김하늘(사진)이 세계적인 패셔니스타로 거듭난다. 김하늘은 이달 말 패션의 본고장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모스키노(Moschino)의 패션쇼에 VIP 자격으로 초청을 받았다. 김하늘은 쇼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출국한다. 모스키노는 앤디 워홀, 리히텐슈타인 등으로 대표되는 ‘팝아트’를 패션에 접목시킨 독보적 디자인으로 수많은 마니아를 확보한 브랜드. 김하늘의 이번 패션쇼 초청은 그녀가 ‘온에어’에서 보여준 남다른 패션 감각을 아시아 지사를 통해 전해들은 모스키노 측이 직접 요청해 이뤄졌다. 김하늘은 패션쇼 직전에 있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 다국적 패션 잡지의 취재진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로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레드카펫 행사에는 김하늘 외에도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밀라노 등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슈퍼모델들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하늘의 이번 밀라노 방문은 이례적으로 2개의 국내 케이블채널 프로그램 제작진이 동행, 전 과정을 녹화 방송키로 해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여성전문 채널 온 스타일과 연예전문 채널 EtN이 각기 다른 시각으로 김하늘의 이탈리아 일정 전체를 카메라에 담을 계획”이라며 “7월 중 특집 편성돼 시청자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늘의 이번 이탈리아 방문에는 모스키노 행사의 참석 외에도 현지 패션 중심지인 밀라노, 피렌체 투어도 예정돼 있다. 그녀는 1주일간 이탈리아에 머문 뒤 28일 귀국한다. 김하늘은 최근 종영한 ‘온에어’에서 톱스타 오승아 역을 맡아 신드롬에 가까운 ‘오승아 패션 열풍’을 이끌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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