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WC예선>허정무호최강진용으로이란맞선다

입력 2009-02-09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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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가 최강 진용으로 이란과 맞선다. 허정무 감독(54)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홈팀 이란을 상대로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4차전을 치른다.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파들이 모두 합류하는 10일에야 베스트11이 결정되겠지만, 4-4-2 포메이션으로 포진될 선수들의 면면은 대체로 드러난 상황이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정성훈(30. 부산)과 이근호(24. 대구)의 출전이 유력하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제주전지훈련부터 호흡을 맞춰왔고, 최종예선 2차전 아랍에미리트전(4-1 승)과 3차전 사우디아라비아전(2-0 승) 당시에도 투톱으로 나섰다. 미드필드진 역시 아랍에미리트전, 사우디전에 나섰던 4인이 출전할 전망이다. 주장 박지성을 비롯해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기성용(20. 서울), 발목 부상에서 벗어난 이청용(21. 서울), 바레인과의 평가전(2-2 무승부)에서 헤딩골을 넣은 김정우(27. 성남)가 선발로 나선다. 수비진은 상황이 다소 유동적이다. 포백의 경우 중앙수비수로 이정수(29. 교토)와 조용형(26. 제주)이 나서고 좌우 풀백으로는 김동진(27. 제니트)과 이영표(32. 도르트문트)가 나선다. 스리백으로 변환할 경우 중앙수비에 이정수, 조용형, 강민수(23. 제주)가 배치되고, 좌우 윙백으로 김동진과 이영표가 나서게 된다. 골키퍼 자리에는 이운재(36. 수원)가 기용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란 대표팀 선발진 윤곽도 드러났다. 골키퍼로는 메흐디 라흐마티(26. 메스 케르만)가 출전하고, 수비수로는 사타르 자레(27. 바르그 쉬라즈)-잘랄 호세이니(27. 사이파)-하디 아그힐리(28. 세파한), 호세인 카에비(24. 사이파)가 나선다. 미드필드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오사수나에서 뛰고 있는 자바드 네쿠남(29)과 마수드 쇼자에이(25)가 출전한다. 이들과 함께 이란 프로축구팀 페르세폴리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주장 카림 바게리(35)와 마지아르 자레(25)가 중원을 지킨다. 공격은 바히드 하셰미안(33. 보훔)과 아라쉬 보르하니(26. 에스테그랄)가 이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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